슬픔 속에 머무르기 잡담



Pablo Picasso - Self Portrait (Yo Picasso), 1901

슬픔이 있으면 기쁨이 있고 기쁨이 있으면 슬픔이 있다. 때론 우울하다가도 때론 활력이 넘친다. 이 모든 것은 무상하게 오고가는 경계이다. (경계는 실재하는가?)

슬픔과 함께 머무르기도하고 기쁨과 함께 머무르기도 한다. 우울감과 머무르며 활력감 속에 머무르기도 한다. 오는 것은 인연따라 받아들이고 가는 것은 인연따라 보내버리면 된다. 취하고 버릴 것이 무엇이 있는가?

괴로움을 괴로워할 수는 없는 일이다. 괴로움이 오면 괴로움과 함께 머무른다. 그러나, 슬픔도 기쁨도, 우울과 활력, 괴로움도 모두 내가 아니다. 그것은 오고가는 무상한 것이다.

경계가 오면 경계 속에 머무른다. 경계에 끄달리지 않는 자기 자신을 만들고자 한다면 이미 실패한 것이다. (그는 또다시 자기라는 환상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번뇌가 오면 번뇌와 함께 머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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